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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씨 인사이드(Mar adentro The Sea Inside, 2004)
emiji 조회수:2418 118.36.214.171
2013-12-19 14:00:00

<기본정보>: 드라마 |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 125 분 | 개봉 2007-03-15 | 15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 해외 www.theseainside.com

<제작/배급>: ㈜스폰지이엔티(배급)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라몬 삼페드로 역), 벨렌 루에다 (훌리아 역), 롤라 두에냐스 (로사 역), 마벨 리베라 (마뉴엘라 삼페드로 역) 출연 더보기

<수상내역>:

  • 제1회 서울국제사회복지영화제(2009)
  • 초청 나눔의 시작(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제77회 아카데미시상식(2005) 수상 외국어영화상
  • 제62회 골든글로브시상식(2005) 수상 외국어 영화상 후보 남우주연상-드라마(하비에르 바르뎀)
  • 제61회 베니스국제영화제(2004) 수상 심사위원특별상(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볼피컵-남우주연상(하비에르 바르뎀)

<시놉시스>:

“죽음은 항상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죽음도 결국은 삶의 한 부분입니다. 만약 재판을 하게 된다면 그들은 나에게 왜 장애를 극복할 방법을 찾지 않냐고 물을 겁니다. 휠체어를 받아 들이는 건, 희망의 부스러기들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당신은 거기 앉아있고 나와는 1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 있지만 나에게는 당신에게 다가갈 수도, 당신을 만질 수도, 극복할 수 없는 거리입니다. 내겐 그저 환상일 뿐이죠.” - <씨 인사이드>, 라몬 삼페드로의 대사 中

라몬 삼페드로. 노르웨이 상선 수리공으로 일하며 전세계를 떠돌았던 그는 25세의 나이에 깊은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다 목뼈를 다쳐 평생을 침대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전신마비자로 살아가야 했다. 그에게 바다는 단 1미터도 움직일 수 없는 인생을 안겨준 공간이자, 영원한 자유를 소망하는 꿈의 공간이다. 3시간에 한 번씩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 남의 손을 빌어 자신의 위치를 바꿔야 했으며, 하루종일 TV를 보거나 멍하니 창 밖을 내다보며 공상에 빠지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는 어머니가 바로 옆에서 쓰러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던 날, 생애 최고로 무능함을 느꼈던 순간이었다. 천주교 신자가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스페인에서 전신마비자로서 죽음에의 권리를 찾고자 했다.

‘웃으면서 우는 법’을 알고 있다고 했던 라몬 삼페드로는 실제로도 항상 주변인들에게 끝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마지막 자유를 위하여 매우 냉철한 논리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비롯한 종교 관계자와 인권관련 인사들에게 편지를 써 자신의 안락사 문제에 도움을 받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끝내 유럽 인권재판소에서도 그의 안락사 소송이 승소하지 못했고 그는 주변인의 도움을 청한다.

한편, 라몬을 찾아온 두 명의 여자가 있다. 통조림 공장에서 일하는 수다스럽지만 순수한 여인 로사. 라몬이 스스로 생을 끊으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턱대고 그를 찾아와 친구가 된 그녀는 라몬을 사랑하게 되고, 급기야 자신을 위해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또한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변호사 훌리아. 라몬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 안락사 소송을 도와주는 동안 그녀는 그에게 점점 사랑을 느끼지만, 그 감정조차도 그들에겐 너무나 버거울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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