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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곤
-이 메 일: acdozzz@naver.com
<활동분야>
<주요경력>
<전시경력>
<수상경력>
<저서>
지현곤은 세 살 때 척추에 결핵균이 퍼져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더 이상 걸을 수 없게 되었다. 그로부터 40여년간 대부분의 시간을 방 안에서 보냈다. 그와 세상을 연결해 주었던 것은 동생이 빌려오던 만화책과 집의 창문 그리고 TV였다. 그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동생이 빌려오는 만화로 한글을 깨우쳤다. 만화 속 인물의 표정이나 행동들로 단어의 의미를 알 수 있었던 그는 만화를 보고 캐릭터를 따라 그리며 연습을 하였다. 이후 잡지에 습작들이 여러 차례 실리면서 매년 국제대전에 출품하여 수상을 하였다.
그는 작품들을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 보내기도 하였는데 그의 작품을 유심히 지켜본 서울애니메이션 측은 기획전 제의를 하였고 2007년 7월 생애 첫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당시 전시회 반응이 좋아 이후로도 계속 전시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다음 해인 2008년 3월에는 미국 뉴욕 아트 게이트 갤러리 초청으로 ‘가능성으로부터 현실로’라는 제목으로 단독 전시회를 열었고 이 전시회에서 작품이 모두 판매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그는 건강이 허용한다면 작품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현재 집의 위치가 큰 건물들 틈에 있어 밖을 잘 볼 수 없고 북향이라 1년 내내 달을 관찰하기가 어렵기에 될 수 있다면 남향으로 창이 나 있고 주위가 막혀 있지 않은 전망 좋은 집에서 1년 내내 달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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