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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경식 『눈 먼 화가의 화선지 위엔』
emiji 조회수:1449 118.36.214.171
2014-01-02 14:53:00

눈 먼 화가의 화선지 위엔 
김경식 | 문학과의식 | 2002 


『눈 먼 화가의 화선지 위엔』은 시각장애인 시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중인 저자가 직접 쓴 시편들을 모아낸 시집이다.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자신만이 가진 시선으로 프레임에 세상을 담는 저자의 생각과 감성이 담겨있다.  

 
●구성

나를 그리는 서러움에
나를 그리는 서러움에 / 그대 잊으라고요 / 기다림 속의 연가 / 동반자 / 말도에서 / 동트는 마을 1 / 동트는 마을 2 / 학옹아 차마 너를 두고 / 그리움 / 내일은 사라져 가는데 / 저것들을 데리고 1 / 저것들을 데리고 2 / 보화 / 달맞이꽃 / 여행길에서 / 파도의 노래 / 나의 천사 / 붉은 옷 /흰 눈 내리는 밤 / 핸드벨 / 어린 양의 뜻 / 베아뜨릭스의 미소 / 평화의 마을 / 아기천사 / 신들의 전쟁 / 죄 없는 사람으로 돌을 들라 했거늘 / 성상 앞에서 / 은총의 단비로써 / 은경축 / 금경축
 
말이 아닌 눈물로
광란의 축제 / 정보의 바다 / 도시의 상처 / 나를 숨기고 / 젊음의 폭탄 / 꿈길에서 / 새 봄 / 서글픈 메아리 / 거리 잠 / 노숙자 / 눈먼 화가의 화선지 위엔 / 그라우스 마운틴 / 갈매기의 캐롤송 / 적도의 바람 / 말이 아닌 눈물로
 
처음으로 본 마지막 영화
작은 천사 / 아버지 / 별이 없는 하늘에서 별빛을 그리며 / 아리랑의 넋 / 비명 / 처음으로 본 마지막 영화

●책 속에서

동반자

            김경식


내가 너일 순 없을까
네가 혹 나일 순 없을까
이렇듯 서러운 그리움에
긴 긴 밤 지새지 않고
우리는 우리가 될 수 없을까

나는 네가 되고 싶다
너는 나로 있게 하고 싶다
네게로 이르는 길이
산세 험한 비탈길이고
내게로 이르는 길이
성난 파도
해로(海路)뿐이어도

너의 눈물로 내 삶을 적시고
내 사랑으로 너의 슬픔을 감싸면서
그렇게 그렇게
우리가 되어 죽어가고 싶다

김경식    
1961년생. 시각장애
초등학교 시절 녹내장으로 실명 
노을 시선(http://noulpoet.kr) 홈페이지 운영
2001년 <문예 한국> 당선 외 
저서 (시집)『눈 먼 화가의 화선지 위엔』『내 안의 인화지』, (수필집)『그리운 이여 그래도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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