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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문택 『세상으로 보내는 공중전화』
emiji 조회수:1007 118.36.214.171
2014-01-02 14:47:00

세상으로 보내는 공중전화 
김문택 | 도우미 | 2003 


『세상으로 보내는 공중전화』는 저자의 첫 번째 시집으로 ‘살아있는 간판’, ‘마음의 횡단보도’, ‘들불 축제’등 시를 통해 세상을 향하여 귀와 눈을 트고 싶다는 시인의 마음이 담긴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구성

제1부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살아 있는 간판 /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부부 / 마음의 횡단보도 / 우리 함께 가자 / 동병 상련 / 실직자의 아픔 / 쓸쓸한 추억 / 추석무렵 / 들불 축제 / 날개 잃은 새 / 작은 새의 눈으로 보는 세상 / 매미의 울음 / 죽음 / 외팔 붓 끝으로 / 휠체어에 남은 자리 / 외팔의 어미새 소망 / 자원봉사와 후원 / 작은 새의 꿈

제2부 공중전화
공중전화 / 구멍 뚫린 신발 / 아이들의 도서관 / 연주회를 기다리는 옥수수 / 들풀의 노래 / 산방산을 오르며 / 목탁소리 / 변한 강산 / 민들레 / 안개 / 9914퇴직 동우회 / 달처럼 / 한라산 / 한수풀 밭을 갈며 / 떠난 사랑 / 약천사 / 겨울 담쟁이 / 문주란

제3부 
어머니 손톱 / 어머니 1 / 어머니 2 / 품삯으로 살으시는 어머니 / 대포리 바다 / 어머니와 오일장 / 갈옷에 배인 슬픔 / 지삿개의 노래 / 농부 / 굴뚝이 그리운 하루 / 그대 떠난 빈자리 / 들국화처럼 / 잠자리 되어 / 유월 편지 / 큰 개포구 / 겨울 마당 / 부엌의 불빛 /   첫사랑 / 들 밭에서 / 고향의 여름 풍경 / 이별 뒤의 이야기 / 알고 계십니까 / 억새꽃
●책 속에서

공중전화

            김문택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다
누추한 구멍가게의 구석진 자리
그대를 본다
한때
강물 위 물수제비 뜨듯
찌그러진 동전 한 닢으로
서성이는 마음을 은밀히 열던 그대
그리움 생생히 살아나던

지나는 사람들의 손바닥
담뱃갑 같은 휴대전화
저들의 밝은 목소리에 섞인 당당함에
그대 조용히 침묵한다 

그대와 나
세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그늘 속에서
절뚝거리며 살아온 날들
한때의 영광을 보낸 겸허함으로
아직 끊이지 않은 세상과 교신을 하며
지난 날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김문택
1951년생. 뇌병변 장애 
공사 건설 현장에서 쓰러져 뇌병변 2급 장애 판정
1991년 청민문학상
2001년 제주작가회의 신인문학상
2001, 2002년 수레바퀴 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2002년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수기 부문 당선
2002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
2003년 제주 장한 장애인 수상 외
저서 『세상으로 보내는 공중전화』『내 먼 곳의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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