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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김성인 『몸으로 쓰는 일기』
emiji 조회수:804 118.36.214.171
2014-01-02 14:41:00

몸으로 쓰는 일기 
김성인 | 문경 | 1994
김성인
1961년생. 뇌성마비
대전 가톨릭 장애인협회 회원
저서 『몸으로 쓰는 일기』

『몸으로 쓰는 일기』는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저자가 하루하루 적어내려간 일기를 모아 펴낸 에세이이다.

 
●구성

1. 고마운 할아버지
2. 죽으면 썩을 몸인데
3.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들
4. 목동수녀원과 진잠수녀원을 다녀와서
5. 영혼에 수를 놓듯
6. 눈물도 많고 기쁨도 많은 나
7. 네 영혼의 아픔까지
8. 서른 세 살 노총각의 대화


●책 속에서

4월 10일
하루를 또 살았습니다. 오늘은 방안이 좀 더웠습니다. 아직은 4월인데 날씨가 6월 초여름 날씨처럼 후덥지근 합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걸 보면 올 여름도 무진장 더울 모양입니다.
내 영혼에 수를 놓듯 글을 쓰겠습니다. 단순한 일상의 언어들을 주워 모아 글을 쓰겠습니다. 때로는 유리구슬처럼 맑고 고운 글을 쓰겠습니다.

4월 17일
지금 밖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모처럼 오는 봄비라 상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라디오에서는 귀에 익은 음악과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어우러져 경쾌함을 더해줍니다.
마음을 준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마음을 준다는 것은 목숨의 일부를 떼어주는 행위입니다. 서툴게 마음을 주는 것보다 묵묵히 내 가슴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싶습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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