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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김원영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emiji 조회수:1048 118.36.214.171
2014-01-02 14:29:00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김원영 | 푸른숲 | 2010

김인강    
1966년생. 지체장애
두 살 때 소아마비 
서울대학교 수학과 졸업, 미국 버클리대 박사학위 취득 
2007년 젊은 과학자상
KAIST, 서울대 교수 역임 
KAIS(고등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
저서 『기쁨공식』
수시로 뼈가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으로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저자는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재학중이다. 열다섯 살까지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한 저자가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라는 책을 통해 사회학과 법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자신의 정체성 및 장애인 문제를 고민한 흔적과 문제점들을 제기한다. 단순 고발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시대의 흔히 약자라고 불리는 계층. 특히 ‘88만 원 세대’라 불리는 청년층이 정당하지 못한 것에 ‘증오’가 아니라 ‘분노’할 수 있기를, 그 뜨거움 속에서 자신의 욕망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한 장애인의 이야기에서 편견과 싸워온 약자들과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과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시대 모든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구성

1. 유리 같은 몸, 가시 같은 마음
2. 온몸을 밀어 세상 속으로
3. 새로운 몸의 기억 만들기
4. 두 세계 사이에서
5. 나는 ‘야한’ 장애인이고 싶다
6. 통 속의 뇌, 주인공이 되다


●책 속에서

재활 학교를 통해 나는 공부를 시작했고, 우정을 배웠으며, 무대 위에 섰고, 사랑을 경험했다. 그동안 주변의 누군가는 죽었고, 누군가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또 누군가와는 첫 번째 키스를 했다. 어리둥절하게도 그 모든 일이 단 3년 동안 일어났다. 병원 아니면 작은 방 안에서의 삶이 전부였던 나의 삶이 어느 순간 고속버스를 타고 유럽 여행이라도 하듯 정신없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나는 두렵고 떨렸던, 그리고 부정하고 싶었던 이 공간에 나 자신을 완전히 풀어놓았다. 가족과 함께 투병 생활을 하던 ‘골형성부전증 환자’임을 잊고 휠체어에 앉은 내 몸과 하나가 되었다. 더 이상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던 내 병은 점차 내 몸의 일부가 되었다. 나는 골형성부전증을 안고 사랑을 하고 공부를 하고 연극을 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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