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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진화(안나) 『나는 슬픈 하지만 행복한 작은 새』
emiji 조회수:2368 118.36.214.171
2014-01-02 14:23:00

나는 슬픈, 하지만 행복한 작은 새 
김진화(안나) | 순교의 맥 | 1995 


『나는 슬픈 하지만 행복한 작은 새』는 뇌성마비 장애를 안고 태어난 저자가 짧은 삶을 살아가며 그 속에서 남긴 글과 그림을 모아 생전 그녀의 모습을 기리며 발간 된 시집이다. 

 
●구성


또 다른 ‘안나’들을 위하여
안나의 일기와 그림들
안나를 보내고 나서
안나 -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게 해준 ‘눈’


●책 속에서

붉게 물든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파란 가을 하늘이
유난히도 파아랗고
높게 보였다

그 가을 숲속 길을
걷고 싶다.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단풍잎들을 맞으며 
지난 추억들을 밟으며
노을 지는 가을 속으로
걸어가고 싶다

지난 날 내가 사랑했던
사랑하고 있는 내 마음 속의 
사람들을 그리며

김진화
1974년생. 뇌병변 장애
1995년 별세
저서 『나는 슬픈, 하지만 행복한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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