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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슬픈, 하지만 행복한 작은 새
김진화(안나) | 순교의 맥 | 1995
『나는 슬픈 하지만 행복한 작은 새』는 뇌성마비 장애를 안고 태어난 저자가 짧은 삶을 살아가며 그 속에서 남긴 글과 그림을 모아 생전 그녀의 모습을 기리며 발간 된 시집이다.
●구성
또 다른 ‘안나’들을 위하여
안나의 일기와 그림들
안나를 보내고 나서
안나 -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게 해준 ‘눈’
●책 속에서
붉게 물든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파란 가을 하늘이
유난히도 파아랗고
높게 보였다
그 가을 숲속 길을
걷고 싶다.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단풍잎들을 맞으며
지난 추억들을 밟으며
노을 지는 가을 속으로
걸어가고 싶다
지난 날 내가 사랑했던
사랑하고 있는 내 마음 속의
사람들을 그리며
김진화
1974년생. 뇌병변 장애
1995년 별세
저서 『나는 슬픈, 하지만 행복한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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