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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미영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여자』
emiji 조회수:714 118.36.214.171
2014-01-02 14:11:00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여자 
미영순 | 북포스 | 2004
미영순 
시각장애
여고 재학시절 망막염으로 실명에 가까운 시각장애 입음
방송통신대학 졸업 후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중국 문화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 취득
세종연구소, 북방연구소 연구위원 역임, 사단법인 저시력연합회 대표 외  
2004년 이웃돕기 유공자포상 국민포장  
저서 『마음으로 보는 세상』『눈물 고인 가슴에 눈물 대신 품은 뜻』『새벽산사에 가보세요』『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여자』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여자』는 진심으로 삶을 사랑할 줄 아는 저자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여고 재학시절 시력장애를 겪었으나 북방연구원으로 역임을 다하며 2004년에는 이웃돕기 유공자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한 저자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구성

사랑하는 나의 부모님
꿈과 사랑을 실은 송화강 뱃노래 / 산 넘고 물 건너 겨레의 땅으로 
생명 다할 때까지 아버지를 사랑한 어머니 / 맹모보다 못하실 까닭이 없겠으나…
우리 딸 대신 제가 앓게 하소서 / 어머니 무덤으로 부친 생일카드
그리운 아버지, 사랑합니다 / 인생을 당당하게 살다간 아버지 / 고운 님들,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추억 속에 남겨진 사람들
란도셀에 꿈을 담아준 아버지 / 눈 속에 묻혀버린 우단 슬리퍼
아버지, 당신의 넓은 등에 기대어 / 무어라도 할 수 있게 하소서
울지 않는 어머니의 눈물 / 꼴라, 뻬쨔, 모랴, 볼랴를 추억하다
꽃대궐 집 남로당 거물의 딸 / 첫눈 오는 날 다시 만나자던…
노처녀의 남자친구 만들기 / 가버린 선배에게 등을 밝히며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너무나 큰 당신들의 사랑
좌절과 방황 끝에 빛을 보다 / 30년 만에 다시 찾은 눈물 / 토끼인 줄 알았으면 그만이지
떠나 보내지 못한 곰인형 / 정당방위와 과잉방어 / 난 쓸모없어진 고구려어 통역사

장애는 아름다운 친구
우리 딸이 별을 봤소 / 이제는 남김없이 환원하련다 / 노란장갑 흔들며 / 가재나 게나 거기서 거기?
지나친 관심은 상처를 준다 / 뒤로 돌앗! 앞으로 갓! / 미영순을 몽땅 내놨습니다

해를 가리지 않는다
왼쪽이 아닌 오른쪽이 되고픈 / 나뒹구는 문화재 살리기 / 아름다운 마감을 위하여
이젠 그만, 남의 얼굴 읽기 / 비겁한 쉰세대의 변명 / 인간다운, 너무나 인간다운

마음의 눈으로 본 세상
캄보디아 할머니의 아리랑 / 토끼는 굴을 세 군데 파둔다 / 산 자와 죽은 자 모두 존엄하기 / 이젠 멋진 정치공연을 / 새의 날개는 둘이어야 / 동북공정은 발등의 불인가?


●책 속에서

하얼빈의 멋쟁이로 불리던 내 어머니 마냐 김. 두만강가 경흥이 본향인 교포 2세로 옥사코프스키 여고를 나와 하얼빈 외대에서 노어를 강의했던 기품있는 인텔리였다. 함경도 사람답게 강한 의지의 소유자여서 슬픔도 분노도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어머니. 태산 같고 바다 같은 그 분의 삶을 나는 끝없는 수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배 타고 읊으신 자작시로 송화강 숭어 대신 어머니의 사랑을 낚으신 아버지 미경훈. 잘 생긴 풍류남에 예술가들을 후원하는데 인색하지 않으셨다. 
“목숨이 모자라지 돈이 모자르랴”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고, 어린 딸에게 시집을 사주시고 꿈과 야망을 가지게끔 해주신 아버지는 돌아가시는 날까지 영원한 로맨티스트였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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