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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박동혁 『황금노파』
emiji 조회수:596 118.36.214.171
2014-01-02 14:07:00

황금노파 
박동혁 | 띠앗 | 2001
박동혁    
지체장애
1998년 공무원 문예대전 은상 
1990년 총무처 입사, 정부종합민원실 근무, 1994년 한국형 옴부즈만으로 출범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창립멤버
1998년 제1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단편소설 <이월이>로 은상 수상
저서 『황금노파』 

『황금노파』는 1994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창립멤버로서 조사관으로 근무중인 저자가 민원처리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아낸 에세이이다. 고충민원을 조사하고 처리하는 조사관의 눈에 비친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구성

제1장 민원처리의 뒤안길
제2장 멍부
제3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책 속에서 

“나는 현실이 상상력을 압도해버리는 사회에서는 누군가 진지한 자가 있다면 진지한 만큼 고통받는다고 믿어요.”
“명언이요. 당신 아까부터 좋은 말을 많이 구사하는군. 세상이 뒤죽박죽일 때는 거기에 맞춰서 되나 쾌나 살아야 하는 법이지. 힘 센 놈이 뭘 내놓으라면 군소리 없이 줘야해요. 그리고 억울하면 자기도 뺏으면 되니까. 우리 딸이 말이요….”
박수까지 쩔꺽쩔꺽치며 B가 말꼬리를 따갔다. 어머, 딸이 있었나요? 라며 C는 관심을 보였다. 오늘밤 죽지 않는다면 일곱 달 후 아이의 엄마가 될 여자였다.
“아홉 살이지. 하지만 나는 그 아이가 싫소.”
“어머 왜요?”
“제 엄마를 쏙 빼 닮았기 때문이겠지요.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에 따르면 아이의 신체는 모체에서 물려받는다고 하니까요.”
그의 딸이 어쨌건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그의 말에 수시로 간섭하는 쾌감을 만끽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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