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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박일원 『신은 나에게 장애를 선물했다』
emiji 조회수:942 118.36.214.171
2014-01-02 14:01:00

신은 나에게 장애를 선물했다 
박일원 | 여백미디어 | 2003 
박일원
1956년생. 지체장애
두 살 때 소아마비
한양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1995년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이민
1995년 <오늘의 문학> 수필 당선
장애인단체 오지코 센터 근무, 서울시정연구원, 장애복지신문사 및 KBS 제1, 3라디오 방송 출연. 호주기자협회 정회원, 호주 장애인언론인 <링크>지에 기고 및 집필
저서 『신은 나에게 장애를 선물했다』


『신은 나에게 장애를 선물했다』는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인이 된 저자가 호주로 이민을 떠나 그곳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일상을 담은 에세이이다. 자신이 지닌 장애는 물론 장애에 대해 편견 없이 바라보는 호주인들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일상 속 큰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해준다. 

 
●구성

1. 쿠링가이에서
2. 쿠카바라와 함께
3. 스웨그맨이 되어


●책 속에서
 
황혼은 정녕 짧기만 하다. 특히 겨울 해는 그 흩어진 잔해를 여기저기서 서둘러 거두어들이기 시작한다. 어렸을 적 감싸주던 엄마의 누비포대기같이 포근한, 쿠링가이 산등성이에 널어놨던 연붉은 저녁노을 마저도 이내 사라지고 별들이 하나, 둘, 셋, 헉스베리 계속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별은 하늘에 있는데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어느 별을 기준으로 나의 좌표를 정하고 항로를 고정시켜야 하는가. 기나긴 나의 이 유정(流程)은 표류인가 항해인가. 내가 반백이 되어 지친 몸으로 이 먼먼 여행을 마치고 귀향하는 날까지도 나를 반겨줄 든든하고도 편안한 나무 밑둥이 있을는지. 나는 왠지 자꾸만 심란스럽고 초조해진다. 그리고 눈(眼)에 호수가 부옇게 차오른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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