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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학의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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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박종철 『침』
emiji 조회수:823 118.36.214.171
2014-01-02 14:00:00


박종철 | 대희 | 2004


『침』은 시각장애인 저자가 침과 사성체질을 소재로 하여 쓴 소설로, 실제 시술원에서 침을 시술하며 병상의 환자들을 통해 경험한 여러 임상효과를 써내려간 작품이다.
 

●구성

1부 약식동원
2부 이견대인
3부 두 제자
4부 뿌리를 찾는 사람들
5부 아직 놓여지지 않은 침


●책 속에서

노인은 아무 말 없이 영호와 좌우 맥을 살피고는 침을 꽂아주었다. 그리고는 언제나처럼 단아한 자세로 돌아간다. 영호는 오랜만에 보는 노인의 그런 모습이 어딘가 가부좌불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대청마루에서 들려오는 아낙네들의 떠드는 소리가 여기가 의원이 아니라 동네 사랑방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한번 웃음소리가 터지면 메아리처럼 온 집안이 진동하곤 했다.
「늦더라도 거르지 말고 오게나.」
순간 영호는 가슴이 뭉클했다. 아마 노인은 지난 주 토요일에 그가 오지 않아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이걸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고 해야 하나. 일이 너무 많아 오지 못했으나, 그 역시 마음은 노인과 신뫼 마을에 와 잇었기 때문이었다. 
- 본문 중에서 -

박종철  
1965년생. 시각장애
벧엘시술원 원장  
저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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