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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서경희 『숲속에 햇살은 쨍그랑 나고』
emiji 조회수:879 118.36.214.171
2014-01-02 13:47:00

숲속에 햇살은 쨍그랑 나고
서경희 | 소금나무 | 2009
서경희  
1948년생. 지체장애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언어장애와 지체장애 1급 판정
경상남도 밀양의 작은 감나무 농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동요와 시, 수필을 집필
2003년 MBC 라디오 <세상사는 이야기> ‘벙어리의 사랑 이야기’ 당선 
2005년 귀뚜라미 보일러 공모 당선
저서 『벙어리 냉가슴』『숲속에 햇살은 쨍그랑 나고』

『숲속에 햇살은 쨍그랑 나고』경남 밀양에서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손가락에 막대를 끼워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며 집필을 한다. 말이 많다는 의미로 사이버상에서는 새실쟁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운다. 병마와 맞서 오랜 투병생활 중 하나하나 적어내려간 저자의 글과 동시, 동요를 엮었다.


●구성
제1장 눈물처럼 고여오는 아련한 그리움 
제2장 감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탱자 
제3장 산다는 건 다 거기서 거기지 
제4장 숲 속의 햇살은 쨍그랑 나고 
제5장 살아있어 미안해 
제6장 살아갈 이유 


●책 속에서

그립고 서러운 가슴에게

못 드시는 한 잔 술에 취하던가
눈물 담은 두 잔 술에 서럽던가

술이 누이를 부르던가
누이가 술을 부르던가

취하거든 서럽지나 말던가
서럽거든 취하지나 말던가

허허, 웃는 가슴 안이나
꺼이꺼이 우는 가슴 안이나
오십보백보일세

그리운 가슴도 고달픈 삶도
다 내려놓고

죽음 같은 숙면 취하시게
봄밤 뻐꾸기가 우는구먼
내 생에 봄날은 어디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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