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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말과 정신풍경
심상언 | 문예사조 | 2008
『꽃의 말과 정신풍경』은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한 저자의 첫 번째 시집이다.
●구성
제1부 꽃의 말, 바라보기
제2부 빛나는 시의 영토
제3부 아득한 정신풍경
●책 속에서
안개 속에서
심상언
달맞이꽃이 피었다
안개 속에서
길가에 핀
한 송이 들꽃을 만지고
눈부신 하늘을 보고 싶다
물안개 속에서
떠도는 빈 배
돌아온 친구는 저만치에서
멈추어 서서 돌아가려나
소리쳐 주게. 소리쳐 주게
생이 다하는 날까지
기다려야 하겠지
잠시 스쳐간 아름다운 추억들
환상이었다면
달맞이꽃이 피었다
안개 속에서
심상언
1954년생. 지체장애
1994년 <문예사조> 신인상
2003년 <문예사조> 시 부문 문학상
저서 『딛고 온 계단이 없다』『꽃의 말과 정신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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