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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안형근, 김상규 『하얀 바람이 내게 말을 걸어오면』
emiji 조회수:749 118.36.214.171
2014-01-02 13:25:00

하얀 바람이 내게 말을 걸어오면
안형근, 김상규 | 배재   
안형근/김상규
지체장애
2000년 공주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 가작
2001년 충청남도 장애인 문화예술 마당 백일장 시 부문 금상
저서 『하얀 바람이 내게 말을 걸어오면』

『하얀 바람이 내게 말을 걸어오면』은 안형근, 김상규의 공동 저서로 장애인으로 살면서 느끼고 체험한 일들에 대한 기록의 에세이이다.
 

●구성

[안형근]

이 적막한 세상에서

동곡 요양원
여름날 천렵
찬 두부 이야기
마음을 여는 들꽃
인간의 오만
회색 빛 봄날
낯선 겨울 밤 바닷가에서
허명
어머니
‘폴라X’를 보고
‘편지’를 보고
똥을 든 작은 악마

[김상규]

아름다움의 집착
고독
그것 나름
낯게 내리도록 하련다
귀걸이라도 되고 싶은 망상
물망초
물살
대기
하늘 널, 사랑해.
가을 들녘
구름
밤 
눈 내린 설경
웃는 까닭
소원
무대
절제된 풍요
새롭다

장애인 운동회

추상
허망
슬픈 날
부드러운 겨울
감각


●책 속에서

찬 겨울바람이 내 얼굴을 스치고 새파란 하늘은 그지없이 청아하다. 투명한 영상들을 좀 더 감상하고 싶었지만 생일 파티가 있어서 휴게실로 올라갔다.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파티지만 항상 새롭다. 여기 사는 가족들은 카멜레온보다 더 변신을 잘 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케이크가 좀 늦어진다는 전갈을 받은 직원이 템포가 빠른 음악을 틀기가 무섭게 열댓 명 가족들이 우르르 몰려 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관광버스 아줌마 춤에서부터 요즘 유행하는 이정현 춤까지 모든 춤을 다 볼 수 있다. 흐르는 음악에 맞춰 어깨를 덩실거리고 아주 유연하게 허리를 돌리면 엉덩이와 다리는 저절로 따라 움직이는 춤판이 된다.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 이성이 좀 모자란다고 감성까지 메마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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