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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오대규 『나는 네게 의미가 되고 싶다』
emiji 조회수:905 118.36.214.171
2014-01-02 13:24:00

나는 네게 의미가 되고 싶다 
오대규 | 한국경제신문사 | 2002
오대규  
1972년생. 뇌병변장애
뇌성마비
서강대학교 전체 수석으로 경영학과에 입학, 수석으로 졸업한 이후 몇 차례의 입사 좌절 끝에 외국 생명보험사 영업직으로 입사. 창립 이래 신입 사원 최단기, 최대 보험계약고 기록
최연소 팀장 발령. 모바일 게임 개발에 뛰어 들어 (주)노리넷 창립  
2001년 한국일보 최우수 벤처 기업 선정
2002년 한국경제신문 베스트 컴퍼니 선정 외
저서 『나는 네게 의미가 되고 싶다』 

『나는 네게 의미가 되고 싶다』는 뇌성마비 3급 장애를 안고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현재의 벤처기업 CEO에 이른 저자의 이야기이다. 수석입학과 수석졸업, 최연소 팀장 등 그의 인생이 노력 끝에 얻은 성과들에 늘 최고가 뒤 따랐지만 그 안에는 남모를 아픔과 좌절, 실패를 맛보아야했던 삶이 고스란히 이 책 한권에 담겨있다.

 
●구성

1. 세상 속으로
2. 조금 늦게 갈 뿐
3. 청춘 ONE
4. 청춘 TWO
5. 내가 아는 사람들
6. 비즈니스맨 인 비즈니스
7. 내 삶의 히든카드
8. 도전, 그리고 비전
9. 가족
10. 내 인생의 CEO가 되고 싶다


●책 속에서

“엄마, 울지마! 나 괜찮아.”
나는 들썩이는 어머니의 어깨를 조심조심 안았다.
‘엄마 앞에선 절대 울지 않을 거야. 나 때문에 엄마가 울면 그건 안 되니까.’
어머니가 나 때문에 눈물을 보이고 슬퍼하는 것은 내가 놀림을 받는 것보다 더 견딜 수 없었다. 어머니는 육신이 아니라 영혼이 상처받을까 아들이 세상과 불화하는 틈새에 자신을 내던지신 것이다. 어머니의 마음 속에 남은 상흔은 너무 영롱해서 슬프다. 나는 그 빛에 눈이 부셔 눈물을 흘린다. 어머니의 웃음 뒤에 가려진 회한과 세월의 결을 나는 죽을 때까지도 결코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아버지와 단둘이서 저녁을 할 기회가 있었다. 가끔 가는 중국집에서 대접해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메뉴를 한참 들여다보시던 아버지께서는 자장면을 시키셨다. 순간 나는 화가 났다. 이렇게 맛있는 메뉴가 차고 넘치는 고급 음식점까지 와서도 자장면을 고집하셨다. 그러면서 “다른 건 먹어 본 적이 없어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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