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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옥남연 『사랑에게』
emiji 조회수:450 118.36.214.171
2014-01-02 13:21:00

사랑에게
옥남연 | 솟대 | 2003


『사랑에게』는 저자의 두 번째 시집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사랑에게’ 라는 제목으로 총 76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구성

사랑에게 1 ~ 사랑에게 76


●책 속에서

사랑에게 1

                    옥남연


노루귀가 난다는 다음 마을을 지나
너에게 갈 수 없는 슬픔으로 앉아 울고 있다
홀로 슬픔은 아직도 몇 년 더 치루어야
타인이 연인으로 바뀐다는 너의 말을 생각한다
생각은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
마음과 몸에 전혀 못 미쳐
야, 이대로 못 만나고 살 바엔
차라리 죽는게 더 나아
하룻만이라도 좋으니 딱
하룻만이라도 좋으니 딱
너의 얼굴을 보고싶다 보고싶다…
그리움이 깊으면
가슴엔 항시 병이 돼
마음은 늘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가파도 섬 안에 자라는
‘닭의 장풀’과도 같이
너 없으면 나는 못 살고
나 없으면 너도 못 산다?

옥남연  
1963년생. 지체장애
1992년 <한맥농민문학> 신인상
1993년 <솟대문학> 시 추천완료
저서 『보물찾기』『사랑에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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