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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학의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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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은진슬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emiji 조회수:664 118.36.214.171
2014-01-02 13:11:00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은진슬 | 생각의 나무 | 2010
은진슬
1978년생. 시각장애
미숙아로 태어나 산소 과다 공급에 의한 미숙아망막증으로 시각장애 
2002년 연세대학교 기악과에 입학
2003년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사회복지정책 석사과정 캐나다에 본사를 둔 시각장애인 보조 공학기기 <회사 휴먼웨어 그룹>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PDA‘브레일노트(BRAILLENOTE)’한국어 버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 테크니션·마케터로 근무 외
샤인앤조이 보컬 앙상블의 반주자이자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
저서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은진슬의 아름다운 유리 주사위 놀이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이 책은 인생의 전부라 생각했던 피아노를 더 이상 연주할 수  없게 된 피아니스트 은진슬의 인생과 청춘에 관한 이야기이다. 자신을 스스로 유령이라 말하는 저자는 그러나 클래식 음악과 책을 사랑하고 맛있는 음식과 커피, 와인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임을 드러낸다. 이 책이 시각장애를 가진 한 사람의 눈물겨운 휴먼 에세이로 읽히기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사회적 장애와 이해의 부족함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에세이를 출간하였다.

 
●구성

첫 번째 이야기. I AM WHO I AM 
생일 케이크 소유권 분쟁 / 머그컵과 진실 / 세상에서 제일 두려운 것은 시간 / 한강 예찬 / 나의 수석 보좌관을 만나다 / 커피와 클래식 음악의 상관관계 / 치유의 힘을 가진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 / 우울증 통신-첫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 ‘시비’라는 이름으로    다시 피아노와 재회하다 / 퍼플 피아노
 
두 번째 이야기. LISTEN CAREFULLY AND THINK ABOUT IT 
 지혜로운 박쥐가 되자! / 커터 칼로 잘린 심리학책 / 5만 인의 연인 / 출판사 로비하기 / 장애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나라 전체가 필요하다 /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다 / 하느님, 지금 제 앞의 이 사람이 천사이게 하소서 / 한국의 ATM / 교수님들은 언제나 ‘이것’과 ‘저것’에 대해서만 가르친다 / 나에게도 골라 먹는 재미를 달라 / 아름터를 만들다 / 눈 감고 샴푸와 린스 구별하기 / 나는 최소한 7개 국어에 능통해야 한다 / 좋은 비행되세요 / 시각 장애인 안마사 독점권 위헌 판결에 대하여 / 스와니스트를 아시나요?


●책 속에서

그렇게 또 2학기가 시작되었고 저는 다시 열심히 공부하며 그냥 모든 것을 흘러가는 대로 놓아두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실명을 하면 하라지 뭐, 이런 식이었죠. 하지만 상태는 더욱 심각해졌고 결국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등·하교는 물론 강의실 간을 이동하거나 조그마한 신변 처리를 하는 것에도 장애를 느꼈죠. 결국 그 고통을 견디다 못해 2학년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는 더 이상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부모님의 동의 없이 휴학계를 제출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제 인생의 첫 일탈이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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