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회원메뉴 바로가기 네비게이션 바로가기 분문 바로가기

도서관

HOME > e 예술회관 > 도서관

장애인문학의 총집합
게시물 검색
[소설] 이선영 『천년의 침묵』
emiji 조회수:930 118.36.214.171
2014-01-02 11:17:00

천년의 침묵
이선영 | 김영사 | 2010


1억 원 고료 제3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천 년의 침묵』은 2,500년 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에 얽힌 슬픈 진실과 천 년 전에 바빌로니아에서 밝혀진 진리를 자신의 업적으로 만들기 위해 제자를 죽인 피타고라스의 몰락 과정을 생동감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숫자를 사랑한 사람들의 연이은 죽음을 파헤친 역사추리소설인 이 작품은 직각삼각형의 공식으로 널리 알려진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피타고라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과 그들의 스승인 피타고라스가 진실의 은폐와 폭로를 두고 벌이는 암투를, 남녀의 사랑과 배신, 살인 사건을 디테일하고 흥미롭게 전개한다.

 
●구성

제1부 죽음
제2부 수의 제국
제3부 추적
제4부 잃어버린 진리
제5부 닿을 수 없는 나라
제6부 악의 수
제7부 봉인된 천 년
제8부 전쟁


●책 속에서

“수 체계에 몰입하다보니 바빌로니아 시대 사람들이 사용한 진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60진법입니다. 만약 그 진법을 지금의 수 체계로 환원시킬 수만 있다면 마름모 문양에 새겨진 설형문자를 완전히 해독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그때야 비로소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직각삼각형의 정리를 증명을 통해 이론화시킨 것인지, 아니면 어쩌다 발견한 삼각형 하나의 길이만을 취하여 추정한 것인지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히파소스, 저자가 거기까지 도달했구나. 그렇다면 오류로 남아 있는 직각삼각형의 빗변의 길이를 바로잡아 완성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텐데. 미완의 이론을 발표한 채 언제까지나 노심초사하며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아직 기뻐하기는 일렀다.
“만약 직각삼각형에 관한 내 정리가 바빌로니아 시대에 이미 존재했던 학설이었다면 어떻게 할 텐가?”
눈을 가늘게 뜬 현자의 목소리는 은밀했다. 히파소스의 입가에 미묘한 미소가 번졌다.
“현재 헬라스 전역은 물론, 이오니아 연안에서 스승님은 누구도 범접치 못할 위치에 계십니다. 땅속 깊이 미라로 묻혀 있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천 년의 침묵에서 깨어나 세 치 혀뿌리가 돋아나지 않는 이상, 스승님의 지극한 명성에 누가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

이선영  
1967년생. 지체장애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단국대학교 문예창착과 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중학생 수학 강의 
2009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3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 수상 외
저서 『천 년의 침묵』『그 남자의 소설』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