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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이영호 『보이지 않는 삶이 더욱 소중하다』
emiji 조회수:829 118.36.214.171
2013-12-27 15:15:00

보이지 않는 삶이 더욱 소중하다 
이영호 | 가산 | 1999
이영호    
1952년생. 시각장애 
망막색소변성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영화 <어제 내린 비> 출연, 영화배우
New York University, Cinema Studies Dept. 에서 영화학 석사학위 취득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강사
망막색소변성증협회 결성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극단 ‘소리’ 창단 외
저서 『보이지 않는 삶이 더욱 소중하다』

『보이지 않는 삶이 더욱 소중하다』는 영화배우 데뷔 후 14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유학도중 시력을 잃어 힘든 시간을 보낸 저자의 삶의 발자취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장애 관련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배우로서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

 
●구성

내 인생의 봄, 그리고 사랑의 열정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
홀로서기, 그 외로운 나날들
새로운 세상, 새로운 사람들
미완성의 장, 영화이야기
시나리오 - SWEET SIXTEEN(원작 : 이영호) 


●책 속에서

이 책의 원고를 쓰면서 왜 자서전을 참회록이라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는 하늘만이 아는 일이지만 지금의 시점에서 지나온 삶에 대하여 한 권의 책을 쓴다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하여 글을 쓴다는 행위가 단순한 회고나 기록이 아니라 참회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작업을 계속 진행했다. 
나는 어느 날 불편함에서 장애인으로 규정지어졌다. 장애인으로 규정지어진 나의 삶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비장애인으로 바라본 세상은 결코 아름답지 않았다. 
어느 한 장애인의 인간승리가 많은 비장애인과 다른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주는 순기능만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평범한 장애인을 무능한 존재로 만들고, 비장애인을 무력하게 만드는 역기능도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 글을 쓰기 위해서는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 좋든 싫든 다시 지난 일을 그대로 겪어야 한다. 살아오면서 누구나 행복했던 순간과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다. 더욱이 50년 가까이 살았지만 사회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대단한 성취를 얻지 못한 변변치 않은 자신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기왕 자서전의 의미를 터득했으니 이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로 얼룩진 삶을 참회하고 앞으로 남은 삶을 올바르게 살 수 있을거라는 소망으로 작업을 마쳤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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