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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은숙 『내 안에 빛이 있다』
emiji 조회수:814 118.36.214.171
2013-12-27 15:10:00

내 안에 빛이 있다
이은숙 | 고요아침 | 2004


『내 안에 빛이 있다』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불혹의 나이에 시력을 잃게된 저자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시집이다. 살아있는 것들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가 진솔하게 묻어난다.

 
●구성

1부 우산 속 헤이즐넛 커피
잃어버린 무지개 / 버스 안의 자화상 / 첫 잠수하던 날 / 나는 지하철이에요 / 나목의 사랑 / 판토마임 / 지하철 속의 사람들 / 나는 / 우산 속 헤이즐럿 커피 / 만남 / 아직도 나는 / 누구 없소
 
2부 당신은 슬픈 해바라기 꽃입니다
외더듬이의 슬픔 / 하얀 밤 / 밤비 / 바다의 덫 / 미소를 짓지만 / 바람과 나 / 당신은 슬픈 해바라기 꽃입니다 / 나를 그리는 화가 / 에메랄드빛 편지 / 또 다른 하루 / 11월의 노제 / 허수아비와 나
 
3부 얼음여자
얼음여자 / 연가 / 세레나데 / 사랑의 유감 / 짝사랑 / 어떡해요 / 소낙비를 맞으며 / 아, 그대여 / 사랑 / 그를 기다리는데 / 그리움 / 그 사람 / 사랑하게 합소서 / 불쌍히 여기소서 / 아가야 / 하늘로 띄우는 편지 / 나는 사랑에 관한 한
 
4부 추억여행
개나리꽃이 피면 / 비어있는 가슴 / 길 좀 물읍시다 / 가을맞이 / 가을바다에 가 보았더니 / 겨울산이 내게 이르는 말 / 불암산을 오르며 / 미천골에서 / 삶의 색깔 / 불암산의 첫 산행 / 가을비와 함께 간 세석산장 / 지리한 벽소령에서 / 어느 시골역 풍경 / 
신록의 그 날을 기다리며 / 눈이 내릴 때


●책 속에서

세레나데

            이은숙


한 줄기 바람에 실린
나지막한 잎새의 떨림으로
다가온 사랑에
내가 달이 된다

밤하늘 한 모퉁이에
은빛으로 출렁이는
수줍음의 무게만큼
나는 작아지고 말아

잠든 머리밭에서
살짜기 그대 입술과
하나 되어 보고
내 서툰 입맞춤에
스르르 열리는 그 눈 속으로
금방 내가 담긴다

그대 꿈길에
아름다운 동행자가 되어
이슬이 노래하는 아침이면
창을 가만가만 흔들고서
그대 가슴으로 숨는다

이은숙
1953년생. 시각장애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장애 1급 판정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평택 한광여고 교사 생활 
저서 『자반고등어를 굽다』『내 안에 빛이 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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