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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종형 『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
emiji 조회수:786 118.36.214.171
2013-12-27 14:30:00

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
이종형 | 도우미 | 1996


『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는 두 손과 시력을 잃고 중도 장애인이 된 저자가 조카의 대필 도움으로 완성하여 출간한 시집이다. 중복장애를 안고 아픔과 절망 속에 피어난 희망의 빛을 시어로 표현해낸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구성

1부 어머니, 오늘 하늘가에서
2부 불장난
3부 마지막을 위하여
4부 내일


●책 속에서

당신의 마지막 기도는

                    이종형


꽃이 되기 전
당신의 마지막 기도는 무엇입니까
얼굴은 하늘을 우러러 보고
가슴 속에는 의미있는 한 마디를 간직한
그래서 더욱더 어여쁘신
꽃이 되기 전
당신의 마지막 기도는 무엇입니까
겨울이 갈 때
산마다 깊은 골은 겨울의 소리
그 골에도 꽃은 피나니
이른 봄부터 또 겨울이 오기까지
날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와서는
가슴으로 별을 노래하고
몸짓으로 바람을 애무하여
달빛에 꽃향기가 곱게 퍼진 밤에
밤새 내린 이슬을 흠뻑 머금어
우수가 깃든 모습으로 떨고 있는 당신은
꽃이 되기 전
당신의 마지막 기도는 정녕 무엇입니까

이종형
1964년생. 지체, 시각장애
폭발사고로 두 손과 시력을 잃음
<솟대문학> 추천완료
1992년 구상솟대문학상 신인상
1996년 한국맹인복지연합회 창작시 공모 당선 외
저서 『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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