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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이한순 『내 마음에 꽃 한 송이 심고』
emiji 조회수:1310 118.36.214.171
2013-12-27 14:24:00

내 마음에 꽃 한 송이 심고 
이한순 | 북스코프 | 2007

이한순 
지체장애
늦은 밤 귀가중 화물 트럭과 충돌, 오른손과 왼 팔, 왼쪽 다리를 절단 
저서 『내 마음에 꽃 한 송이 심고』 
『내 마음에 꽃 한 송이 심고』는 22세 꽃다운 나이에 석탄화물차에 치어 두 손과 왼쪽 다리를 잃은 저자가 40년 가까이의 인생을 담은 일기를 모아 묶어낸 희망 에세이집이다. 펜을 잡을 수 없어 오른쪽 손목부분과 왼쪽 턱 사이에 펜을 끼워 온 몸으로 한 자 한 자 적어내려간 글과 그림들은 저자의 삶임과 동시에 우리 현대사를 보여주기도 한다. 1966년부터 2006년까지 30권에 달하는 일기 속에는 고통과 절망 보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다. 

 
●구성

1. 자기 앞의 생
 1) 오라버니께
 2) 고달픈 날의 위로가 되어주었던 학교
 3) 가난은 죄가 아니다
 4) 꿈을 안고 서울로
 5) 첫 월급 7,500환과 다다미방
 6) 귀성 전쟁
 7) 배워야 산다
 8) 스물두 살의 잔인한 겨울
 9) 길은 멀어도
 10) 다시 고향으로
 11) 어머니, 나의 어머니
 12) 어머님 전 상서

2. 내 마음에 꽃 한 송이 심고 / 일기 모음
 1) 질긴 것이 목숨, 강한 것이 운명
 2) 살고 싶다, 자꾸 살고 싶다
 3) “엄마, 왜 울어?”
 4) “난 이런 엄마라도 엄마가 좋아.”
 5) 울면서도 웃는 날들
 6) ‘이 아이를 보면 웃어주십시오”
 7) 어머니의 가슴은 여전히 따뜻했다
 8) 자유가 그립다
 9) 꿈속에서는 언제나 소녀
 10) 나의 든든한 동반자
 11) 세상 속으로


●책 속에서

병실을 찾아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날에는 쓸쓸히 침대에 누워 눈이 시리도록 천장만 물끄러미 쳐다보며 하루해를 보내곤 했다. 그러다가 해가 저물어 유리창 밖으로 피할 수 없는 어둠이 깔리면, 한강 인도교를 달리는 수많은 자동차들의 고운 헤드라이트 불빛이 눈에 들어왔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그 불빛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깊은 생각 속으로 빠져들었다. 달리는 저 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행복한 사람도 있고 불행한 사람도 있겠구나. 저마다 갖가지 사연을 안고 안식처를 찾아 가고 있는 길이겠지만, 자신 앞에 놓인 단 하나의 불행을, 또는 운명의 잔인한 손길을 미리 예감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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