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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임상덕 『둘 또는 세 개의 달이 있는 마을』
emiji 조회수:1382 118.36.214.171
2013-12-27 14:20:00

둘 또는 세 개의 달이 있는 마을
임상덕 |   맥문학출판사 | 1997 


『둘 또는 세 개의 달이 있는 마을』은 청각장애를 딛고 한맥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구성

1부 부자유(不自由) 세 가지
2부 가면(假面) 우울증의 봄
3부 안개의 계단
4부 古典과 時流의 會心


●책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열매

                    임상덕


온갖 풍파 뒤에 세상에서
가장 큰 열매가 맺었는데
흘러가는 시간은 아무리 해도
만져지지 아니하고
설익은 열매 잎에서 건조한 웃음을 띄어본다
수천 수만 개의 영혼들이 죽어가면서
큰 열매는 고독한 도시로 도시로 표류한 결과

몇 가지 사무친 낭만을 새겨놓고
무심한 열매를 맺었는데
피로한 의식 속에서 잠이 들면
그 열매는 해면처럼 수북해지고
낱낱이 도로 와해된다

임상덕
청각장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한맥문학> 등단
서울신문 기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수원지방사무소 소장 외
저서 『둘 또는 세 개의 달이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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