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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임인석 『발로 그리는 사나이, 임인석』
emiji 조회수:1157 118.36.214.171
2013-12-27 14:18:00

발로 그리는 사나이, 임인석
임인석 | 2006


『발로 그리는 사나이, 임인석』은 족필화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부산캐논갤러리 기획 초대전에 초대된 작품과 시 열두 편을 모아 편찬한 첫 번째 시집이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삶을 처절히 느낄 수 있는 것은 두 손을 못 쓰는 이유가 아니라 가슴의 열정 불꽃을 가장 아래인 발로써 피워야만 했기 때문이다,  작품 안에서의 목소리와 작품 밖의 목소리를 공명해야만 하나인 자신을 비로소 찾을 수 있더란 것을 알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구성

임인석의 詩
불멸의 아지랑이 / 지나버린 시간 / 그대는 또 무엇으로 반짝이는가 / 선 / 숨은그림찾기 / 봄인가? / 바람의 노래 / 순간 / 마음 / 나와 예술 그리고 / 바람의 의미 / 종이학


●책 속에서

종이학

            임인석


허전한 그리움 접어보면
종이학으로 날아오른다
하늘 높이 멀어져만 간다
애증의 불을 피우고
독백을 늘어놓으면
어디선가 다시 돌아오는 종이학
먹이인 양 쪼아 먹고
비명을 질러댄다

그래 맘껏 소리 질러라
자지러지는 너와 나
혼미한 기억으로 잊어가겠지
어쩌다 또 다시 비명을 듣게 되면
너와 나임을 잊지 마라

임인석
1970년생. 뇌병변장애
서양화가, 족필화가
저서 『발로 그리는 사나이, 임인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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