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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학의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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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장기철 『장기철의 세상읽기 천년을 위한 선택 그리고…』
emiji 조회수:1340 118.36.214.171
2013-12-27 14:12:00

장기철의 세상읽기 천년을 위한 선택 그리고… 
장기철 | 밝은마음 | 2000 
장기철
1941년생. 지체장애
교통사고로 양쪽 다리를 잃음
1986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창립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전국시민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역임 외
2005년 별세
저서 『장기철의 세상읽기 천년을 위한 선택 그리고…』

『장기철의 세상읽기 천년을 위한 선택 그리고…』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초대 설립자이기도한 저자가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를 당하며 하루아침에 두 다리를 잃고 중도장애인으로 살게 되면서 겪은 하루하루의 기록의 에세이집이다. 장애를 입은 후 장애인복지 운동에 뛰어들어 누구보다 앞장서서 많은 업적을 기록한 흔적들이 담겨있다.


●구성

제1장 새 천년의 희망
제2장 역사의 수레바퀴
제3장 세상 넋두리
제4장 민주화의 완성점은 복지
제5장 결코 선택이 아닌 것들


●책 속에서
 
32살 되던 해, 교통사고로 인해 결코 원치 않았던 장애를 입게 되었을 때, 세상은 온통 먹빛이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운동 삼아 뛰어오르던 계단이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오를 수 없는 태산(泰山)으로 변해 있었고, 사람들은 측은한 눈빛으로 구경 삼아 쳐다보거나 아예 재수 없다는 듯 돌아서 갔습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토록 가혹한 벌을 내리느냐며 하늘을 향해 울고 또 우었습니다. 솔직히 죽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그것은 나 자신이 특별히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저 순기능(順機能)과 역기능(逆機能)을 동시에 가진 문명사회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처지의 많은 사람들이 저와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내 형제요, 이웃이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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