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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장수명 『행복한 나그네 매표소 시인 장수명』
emiji 조회수:1453 118.36.214.171
2013-12-27 14:11:00

행복한 나그네 매표소 시인 장수명 
장수명 | 멘토프레스 | 2007 
장수명 
1972년생. 지체장애
소아마비
2000년 부천의 미래상 장려상
2005년 MBC TV <느낌표!> 칭찬릴레이 칭찬상
2005년 아름다운 가게 감사패 (부천 홍보대사)
2007년 부천 오늘문화대상 시민대상 외  
저서 『행복한 나그네 매표소 시인 장수명』

『행복한 나그네 매표소 시인 장수명』은 경기도 부천시의 한 버스 정류장 매표소에서 일하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저자의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매표소의 반원창구를 과감히 넓게 바꾸어 지나가는 이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 음악과 함께 직접 창작한 시로 행복을 전하는 저자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책은 사계절을 모티브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진지하게 담아냈다. 

 
●구성

봄 - 꽃바람, 눈물바람, 성장통
고치집 / 땅콩과 쭈꾸미 / 밤낚시 / 슈퍼마켓 슈퍼맨 / 슬픈 주검 / 헹가래 / 나머지 공부
 
여름 - 푸르른 공동체 안에서 숨쉬다
스무 살, 첫 산행 / 고통을 삼키는 청춘 / 껌딱지 떼어내기, 세상장벽 뛰어넘기 / 백주대로에서 막춤을 /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행복의 ‘손’ / 행복한 나그네 5년
 
가을 - 아직 부치지 못한 연시(연애편지)
언제나 첫사랑, ‘행복 우체통’ / 육교변신 / 마음에 좋은 치료사 / 세잎 클로버의 행복 / 아름다운 가게, 행복한 벼룩시장 / 내 사랑, 중흥마을 / 내가 찾는 그녀
 
겨울 - 상처는 아파도 몸에 달다
추억의 이을용 선수 / 겨울 비둘기 / 청송에서 온 편지 / 봉고차를 타고 온 산타클로스 / 할머니의 위로 / 행복의 문


●책 속에서

그러나 역시 내가 옳았다. 그 사건 이후 매일 아침 그녀는 살짝 답례를 하며 지나갔다. 그녀의 서릿발 같은 매서운 눈동자도 이제 순한 양처럼 녹아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녀를 변하게 했을까? 
“이게 뭐예요?” 
처음으로 그녀가 내게 눈을 맞추며 말을 건넸다. 그러고 보니 벙어리는 아니었다. 버스표와 함께 내민 종잇장을 두고 묻는 말이었다.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은’이라고 제가 쓴 시에요. 매표소 하면서 처음에 사람들이 하도 무뚝뚝하고 삭막하길래 제가 그냥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을 써본 거예요.” 
아차, 어쩐지 그 여자를 비난하는 말같이 들린 것은 아닐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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