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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장은경 『둥기둥기둥기야』
emiji 조회수:1726 118.36.214.171
2013-12-27 14:10:00

둥기둥기둥기야
장은경 | 산 | 2005


『둥기둥기둥기야』는 장애어린이시설을 운영중인 저자의 두 번째 시집으로, 그간 인연을 쌓아온 아이들과, 하늘로 떠나버린 아이에 대한 그리움, 가족이야기 등 아픔, 사랑, 기쁨이라는 감정속에 풀어놓은 고백의 시 76편을 수록하였다.

 
●구성

1. 비밀 
2. 비 내리는 오후 
3. 둥기둥기 둥기야 ~ 
4. 내게 웃으라네요 
5. 바람에게 부탁했다 


●책 속에서 

가을 앓이

            장은경


겹겹으로
에워 싼 슬픔
올해도 끝내 맞서지 못하고
가을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바람도 밀려간
눈부신 저녁
옆에는 언제나 서늘한 그리움

추억도 없이
대상도 없이
그저 가슴 쏴 하고 안겨있는
뭉치들을
무엇이라 이름 지어야 할까요

이제 겨우
열매가 익기 시작하는 초가을인데
내겐 깊을 대로 깊은 아픔이
열매라며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장은경
1963년생. 지체장애
장애어린이시설 ‘작은 평화의 집’ 운영 
저서 (시집)『날마다 고백을 해도 가슴에 남을 그리움』『둥기둥기둥기야』, (장편소설)『바다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수필)『사랑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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