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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정범진 『밥 잘 먹고 힘센 여자를 찾습니다』
emiji 조회수:1463 118.36.214.171
2013-12-27 13:56:00

밥 잘 먹고 힘센 여자를 찾습니다. 
정범진 | 중앙M&B | 2002 
정범진 (알렉스 정)
1967년생. 지체장애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 이민
조지 워싱턴 대학 법과대학원 재학중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변호사 시험에 합격, 뉴욕시 브루클린 검찰청 검사로 임용
1999년 미국 최연소 부장 검사
미국 뉴욕시 강력부 부장검사
뉴욕대학 동문 총연합회 제정 차세대 지도자상, 파타키 누욕 주지사 공로패 수상 외
저서 『밥 잘 먹고 힘센 여자를 찾습니다』

『밥 잘 먹고 힘센 여자를 찾습니다』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저자가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지만 좌절 속에서 다시 일어나 미국 뉴욕 최연소 부장검사의 자리에 오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에세이이다. 검사로 임용된 이후 담당 재판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뉴욕 최연소 부장 검사의 위치에 다다른 저자의 삶이 진솔하게 그려진다.

 
●구성

1.브룩클린의 기적 
2.희망과 절망 사이  
3.나는 기적을 기다리지 않는다 
4.밥 잘 먹고 힘센 여자를 찾습니다 


●책 속에서

그래도 내가 앞으로 영원히 팔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리라고는 좀처럼 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 무렵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침대 머리맡을 들어올려 내 발가락을 관찰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마비되었던 감각이 돌아오면 제일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신체 부위가 발가락이라는 이야기를 의사에게서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시도 때도 없이 발가락을 들여다보았다. 내가 발가락 하나를 움직일 수 있기를 그토록 간절히 바라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설마 오늘은 움직이겠지, 오늘은 움직이겠지 하며 하루하루 흘러가는 동안 어느새 6주가 훌쩍 지나가 버렸다. 그런데도 여전히 내 발가락은 움직일 줄 몰랐고, 급기야 당숙이 나를 부르시더니 착잡한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알렉스, 걷는 건 포기해야겠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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