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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서향 『하늘마음시절』
emiji 조회수:1140 118.36.214.171
2013-12-27 13:55:00

하늘마음시절
정서향 | 한국밀알선교단출판부 | 2007


『하늘마음시절』은 저자가 자연 속에서 느낀 것을 그대로 시로 옮겨 적은 것으로, 산골마을의 사계절과 저자의 일상 속 아름다움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다.

 
●구성

꿈나무들의 산골 체험기 / 강아지를 품에 안고 / 산골에 찾아온 봄소식 / 기러기 날아가는 봄 하늘 / 봄날, 어느 해질녘 / 꽃씨 뿌리던 날 / 꽃반지 / 가죽나무가 준 선물 / 자연을 나타낸 우리말 / 야생화이야기 들려주던 날 / 비 온 뒤 숲에서 만난 보물 / 소쩍새 노래하는 마을 / 둥글레 뿌리 캐던 날 / 봄날, 시냇가 풍경화 / 오월의 꽃바람 / 걸으면서 만난 벗들 / 들장미 피는 시냇가 / 꽃향기는 나무의 마음 / 시냇물의 열린 마음 / 귀 기울여봐! 현동아 / 참 맑고 아름다운 벗이여! / 아기야옹이의 마음은 / 산은 하나님의 미술관이다 / 새들이랑 말할 수 있다면 / 물고기에게도 삶이 있다 / 조약돌 줍던 어린 마음 / 아이의 눈망울 / 꼬마들의 가을소풍 / 산이 된 비둘기 / 하늘로 날고픈 아이들 / 가을꽃을 기다리며 / 
알밤 줍던 어린 시절 / 강물 음악회 / 가을날, 시장 구경 / 수묵화 같은 겨울풍경 / 겨울 시냇가 산책 / 눈과 토란국 / 나의 나무에게 / 산타가 된 서향 / 겨울 동화 / 서향의 꿈


●책 속에서

눈과 토란국
 
                              정서향
 

오늘 새벽에 아랫방으로 작업(글짓기)을 하려고 창호문을 여는데 
하늘에서 축복의 꽃가루를 뿌려주고 있습니다
눈과 여명이 환하게 산천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지은 죄들을 덮어주고 용서해주는 하늘의 뜻이아닐까요?
물론 저도 죄가 많은 사람이지만 말입니다
하늘의 눈으로 티 없이 하얀 나라를 만들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작업을 마치고 따뜻한 윗방에 들어오니 
어머니께서 토란을 숟가락으로 긁고 있습니다
‘아마! 제사에 쓰려고 그러시겠지.’
그런데 아침 식사로 토란국이 나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줄 알고 새벽잠을 밝히고 토란국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처럼 맛이 참 좋습니다
오늘 찾은 행복은 두 가지입니다
저는 날마다 생활 속에 숨은 작은 행복 찾기 놀이를 하거든요
너무 눈을 뜨고 행복 찾다가 나중에는 산토끼처럼 빨간 눈망울이 될 것 같습니다

정서향
지체장애
2001년 <아동문예> 당선
2006년 장애인 아동문학상 당선
2008년 별세
저서 『하늘마음시절』『산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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