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E 예술회관 > 도서관
꽃을 꽃이라 부르는 것은
정재한 | 경영원 | 1992
『꽃을 꽃이라 부르는 것은』은 저자의 첫 번째 시집이다. 세상에 대한 거부의지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저자의 순수함이 짙게 묻어난 작품들이 돋보인다.
●구성
제1부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제2부 꽃을 꽃이라 부르는 것은
제3부 아이야 같이 걷자
제4부 목련꽃
●책 속에서
유리창
정재한
유리창도
마음이 있는가보다
유리 가슴에
시선이 머무름이
솔직히 비춰 주기에
내 마음은 무디어
사랑하기 보다는 미워했고
이해하기 보다는 오해 했기에
마주할 짝이 없다
반성으로 마음을
매일 닦고 번갈아 닦아
사랑으로 이웃을 볼 수 있는
마음을 만들련다
정재한
1967년생. 뇌병변장애
1985년 KBS 주최 엄마와 함께 백일장 시 부문 우수상
1986년, 1987년 전국심신장애자 작품전시회 동상 및 장려상
1989년 중앙일보사 중앙독서감상문 장려상, 1990년 통일문예작품현상 동상 외
저서 『꽃을 꽃이라 부르는 것은』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