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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호진 『내방 안에서』
emiji 조회수:1118 118.36.214.171
2013-12-27 13:46:00

내방 안에서
정호진 | 백양 | 2009


『내방 안에서』는 저자의 두 번째 시집으로 ‘하얀 방’, ‘사계’, ‘별이 숨는 방’의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

1. 하얀 방
나들이 / 드라이브 / 오늘날의 컴퓨터 / 세상에는 / 지나간 날의 기억 / 고독한 일상 / 고구마 한 입 / 비서 / 새 희망을 줄 수 없는 시 / 미용실에서 / 사이버 공간 / 초록색 사파이어 / 하얀 시계 / 창문 / 약수 / 안경 / 짝사랑 / 비 갠 정원 / 전화기가 걸려 있던 자리 / 어느 소녀에게 / 환절기

2. 사계
봄맞이 / 봄이 왔어요 / 아름다운 봄 / 초저녁 / 봄맞이 / 초여름 / 정원에서 / 잠자리 / 입추가 지나고 / 가을밤 / 가을 바람 / 겨울 / 겨울나무 / 겨울 서정 / 겨울 나들이 / 추운   겨울 / 겨울 풍경 / 차 한잔
 
3. 별이 숨는 밤
바라봄 / 밤 / 우리 아파트 / 늦은 오후의 풍경 / 집안 / 발자취 / 내 방의 베란다 / 나들이의 상상 / 비 오는 날 / 우리 마을은


●책 속에서

 

은둔자의 노래

                정호진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라
이제 남은 건 소일뿐
명예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정녕 가을이 낙엽들이
스산한 소리를 낼 때
낙엽들을 쓸어 모으길
바라는 뜻
이제 지불을 지펴
사랑방을 따뜻이 데울 일만 남았다
사람들의 웃음소리,
고구마 익는 소리만이
키 작은 사랑방에 가득하겠지,
풀벌레 울음소리에
해는 뉘엿뉘엿 지고
막 클라이맥스에 도달한 이야기 책도
책갈피 접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정호진
1966년생. 정신장애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2004년 <솟대문학> 시 추천완료
저서 『눈물로 사랑으로 노래하라』『내방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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