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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조현승 『바다를 품고 잠이 들다』
emiji 조회수:1374 118.36.214.171
2013-12-27 13:30:00

바다를 품고 잠이 들다
조현승 | 도우미 | 2003


『바다를 품고 잠이 들다』는 근육장애가 있는 저자의 첫 번째 시집으로 ‘고향길’, ‘애벌레의 하늘’, ‘바다의 눈물’등 자연풍경을 소재로 한 시를 담았다.

 
●구성

고향길 / 등반 / 애벌레 / 철쭉이 필 무렵 / 江의 눈물 / 바닷바람 / 우주 / 바다가 되어 / 바다 / 코스모스 / 답장 / 잠자는 영혼 / 기다림 / 눈치 채지 못하게 / 숨바꼭질(1) / 숨바꼭질(2) / 봄이 터지네 / 바다를 보라 / 징검다리 / 거울사이 / 눈이 내린다 / 네잎클로바 / 해바라기 / 잠에 빠지기 위해 / 침몰하는 바다 / 나비의 꿈/ 몽정 / 친구찾기 2 / 별은 가슴에 있다 / 한계 / 불타는 눈동자여 / 느끼지 못하도록 / 독뱀의 자식 / 고귀한 추락을 위해 / 지친 날개를 위한 노래 / 소금 / 겨울 가로수 / 환상 사냥꾼 / 여명 / 골목길 / 사막 / 손톱을 깍으며 / 들꽃의 신 / 살아야 한다 / 바다를 품고 잠이 들다 / 촛불 1 / 가슴 가득 / 프리즘 / 그림자 / 명약 / 털실 / 애벌레의 하늘 / 무지개 찾기 / 사루비아 / 해갈 / 안락의자 / 버드나무 / 바다와 눈물 / 물방울 / 장미의 가시 / 펜을 놓칠 때 / 나의 사랑 나의 어여뿐 자여 3 / 날개를 접으며 / 재활병동 2. 연결통로 / 내일도 별은 늘어납니다 / 수초의 꿈


●책 속에서

바다와 하늘

            조현승
바다와 하늘의 중간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늘의 바람은
높다고만 하고
바다의 파도는
깊다고만 합니다

바다는 하늘의 빛깔을 품어
새로운 생명들을 탄생시키고
하늘은 바다의 숨결을 마셔
시작하는 날개를 만들어 냅니다

바다와 하늘의 중간을
아는 것보다 하늘의 높음과
바다의 깊음 속에 담겨 있는
진정한 가슴을 갖고 싶습니다

바다와 하늘의 중간은 없습니다
바다의 깊음과
하늘의 높음이 함께 있을 뿐입니다

하늘의 날개들은
하늘을 날 수 있어 기쁘다고 하고
바다의 지느러미들은
바다를 가를 수 있어 즐겁다 합니다

바다의 하늘을 볼 수 있을 때까지
하늘의 바다를 가를 수 있을 때까지
더 높게 헤엄치고
더 깊게 날고
싶습니다
조현승
1975년생. 지체장애
근육장애
1997년 <솟대문학> 시 추천완료
별세
저서 『바다를 품고 잠이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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