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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천병은 『천국에서 눈뜬 아내』
emiji 조회수:1413 118.36.214.171
2013-12-27 13:08:00

천국에서 눈뜬 아내 
천병은 | 신춘문예 | 2008


장편소설 『천국에서 눈뜬 아내』는 시각장애를 지닌 저자가 자신과 같은 시각장애를 지닌 아내를 만나 네 명의 딸을 낳고 한 가족이 되어 살아온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휴먼 소설이다. 

 
●구성

제1장 백색의 악령
하얀 그림자 
절망의 선고 
소용돌이 
따스한 손길 
태풍 전야 
백색의 악령 
하얀 면사포 
하나님의 선물1 
하나님의 선물2 
준비되지 않은 이별 
마지막 가족 여행 
회한의 눈물 
한 줌의 재가 되어 
검게 탄 가슴 
빈자리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제2장 들국화
갈림길 
몰락 
방황1 
방황2 
릴레이 인생 
미지의 세계로 
빛의 그림자 
들국화 
길은 길에서 길로 이어지고 
맺는 글


●책 속에서

수술을 마친 여의사는 새롬을 데리고 나를 향해 다가 와서는 그렇게 말을 건넸다. 비록 앞은 볼 수 없었어도 아빠로서의 또 한 몫을 해냈다는 뿌듯함이 가슴 전체로 퍼져나갔다.
“찢어진 부분들이 응급 처치를 잘 해 주셔서 제자리에 가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흉이 생길 것을 우려해서 꿰매주었습니다.”
서른 바늘이 넘는 수술이었다. 무섭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던지 그렇게 눈물이 글썽한 얼굴을 하고 열한 살이 된 새롬은 아빠 앞에 서 있었다. 급하게 가느라 러닝셔츠에다 반바지 차림, 잠자리에서의 차림 그대로를 하고 서 있는 새롬의 체구는, 그렇잖아도 왜소한 것이 더욱 야위어 보이기만 했다. 녀석의 러닝셔츠에는 피가 말라붙어 얼룩이 져 있었다. 불현 까닭 모르게 뜨거운 것이 내 가슴 밑으로부터 치밀어 올랐다.     - 본문 중에서 -
천병은    
1957년생. 시각장애 
녹내장으로 실명
2005년 한국장애인부모협회 주최 작품 공모전 최우수상
2008년 신춘문예사 단편소설 부문 신인작가상 외
저서 『천국에서 눈뜬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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