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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상어 이야기
최림 | 솟대 | 2000
『푸른 상어 이야기』는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치며 장애인이 된 저자가 사랑과 그동안의 삶을 회상하며 써 낸 시편들을 모아 엮어낸 시집으로 총 77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구성
제1부 참 슬픈 손수건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누군가를 위하여
제2부 그릴 수 없는 그대
제3부 빗방울 이야기
제4부 내일을 향하여
●책 속에서
나무는 스스로에게 기대어 잠을 잔다
최림
지극히도 고요한 휴식을 보라
어느 이유에도 의지하지 않는 저 기막힌 자유로움
제 스스로에게 기댄 채 나른한 휴식을 취하고서
절대로 지치거나 절망하지 않는 저 보행을 보라
요란하지도 떠들썩하지도 아니한
언제나 고요하고 조용한 저 보행들
부활의 순간을 위해 주어진 모든 빛깔을 지워내며
나무는 스스로에게 기대어 잠을 잔다
최림
1956년생. 지체장애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장애
1992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시 부문 가작
1993년 <솟대문학> 시 추천완료
1998년 구상솟대문학상 본상 외
저서 『푸른 상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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