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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버린 꽃들이 가득했던 적이 있다
최명숙 | 고요아침 | 2007
최명숙 시집 『져버린 꽃들이 가득했던 적이 있다』. 섬세한 저자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시들로 이루어진 이 시집은 일상을 조금 벗어나, 어느 곳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저자가 시어로 바꿔 들려주는 듯한 작품들로 총 4부로 구성되어있다.
●구성
1. 사과꽃
2. 겨울편지
3. 길에 관한 미완성의 시
4. 춘설
●책 속에서
져버린 꽃들이 가득했던 적이 있다
최명숙
내 삶의 뜨락에는
져버린 꽃잎들로
가득했던 적이 있다
꽃의 이름조차
잊어버린 지금은 삶의 뜨락 어느 구석에도
뒹굴던 꽃잎은 없다
떨어지는 꽃잎
천둥처럼 지는 소리
최명숙
1962년생. 뇌병변장애
1990년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입선
1992년 <시와 비평> 신인상
1995년 대한민국 장애인문학상
2000년 솟대문학상 본상
2003년 대통령 표창 외
<보리수 아래> 대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근무
저서 『풀잎 뒤에 맺힌 이슬』『노래여 순수여』『당신을 사랑함으로 하여』『진실 그 비움에 관하여』『버리지 않아도 소유한 것은 절로 떠난다』『져버린 꽃들이 가득했던 적이 있다』, 공저『키스하고싶은 여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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